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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사시 핸드폰의 존재로 불리한 경우 교체는 자연스러워야 함
핸드폰을 초기화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초기화를 하더라도 디지털포렌직으로 복원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지 못하며 포렌직을 할 경우 언제 초기화를 하였는지는 드러나게 됩니다. 핸드폰을 초기화했다는 것은 불리한 정황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.
핸드폰을 교체하는 시기는 소환통보를 받기 전에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. 핸드폰을 교체할 때는 내가 조사대상인지도 몰랐는데 무슨 증거인멸을 하느냐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소환통보를 받은 후 출석 전에 핸드폰을 교체하는 경우에는 증거를 인멸하였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. 따라서 미리 핸드폰을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교체할 핸드폰은 최신 기종이 좋습니다. 이전 핸드폰보다 구형 핸드폰으로 교체할 경우 불필요한 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.
최신 기종일 경우 예를 들어 갤럭시 S20 울트라 기종으로 교체한 경우 핸드폰을 교체하고 몇 달되지 않았는데 왜 교체하였는지 물어볼 경우 “망원사진을 자주 찍는데 줌기능이 너무 좋아져서 교체하였다. 처음에는 가격이 비쌌지만 많이 싸졌고 쓰고 있던 노트 10도 아직 후속모델이 나오지 않아 중고가도 유지되어 큰 손해없이 교체하였다(실제 갤러리에 망원사진이 다수 있는 것이 좋음)”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.
소환통보를 받은 다음 핸드폰을 교체할 경우에는 좀 더 치밀한 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. 일단 최대한 출석일자를 여유있게 잡은 다음 출석 전날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하고 변호사가 수사관에게 연락하여 피의자가 입회를 원하고 있는데 재판일정 관계로 다음주 금요일에 출석하겠다라는 등 일정을 최대한 늦춰 시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.
핸드폰을 교체할 때는 실제 액정이 파손되었을 경우를 상정한다면 수리센터에 가서 번호표를 뽑고 수리를 받으러 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. 수리를 받기 위한 상담을 받고 수리비가 비싸므로 교체가 낫다고 판단하여 되돌려 받은 다음 수리센터에 있는 핸드폰 매장에서 최신폰으로 구입하면 될 것입니다. 예를 들어 선릉역 근처 삼성핸드폰수리센터의 경우 2층 수리센터 내에 존재하여 이곳에서 핸드폰을 구매하는 사람은 수리를 받으러 온 사람 외에는 없습니다. 이에 관한 영수증과 번호표 등은 모두 보관해두고 이 영수증 외에 다른 카드영수증 등도 모두 보관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. 이 영수증만 보관하고 있는 경우에는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에 추후 증거로 제출할 때 모든 영수증을 보관하는 습관이 있다고 의견을 개진하고 여러 영수증 사이에 해당 영수증을 두고 사진을 찍어 증거로 제출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.
이전 핸드폰은 초기화하여 구매시 할인받고 넘기거나 중고나라 매입업자에게 판매하면 됩니다. 1~2주가 지나면 이미 해외판매 또는 부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분해되어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. 또한 판매할 때 초기화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.
수사기관에 출석하였을 때 영수증을 가지고 가서는 안 되며 조사를 받으면서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영수증을 찾아보면 있을 수도 있다는 정도만 진술하고 추후에 변호사를 통해서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. 미리 영수증을 가지고 가는 것도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입니다.
이외에도 핸드폰의 교체 및 분실과 관련하여 되도록 파손될 때 또는 물에 빠질 때 등 각각의 경우 자신과 관련없는 객관적인 제3자가 있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.
출처 : 김형민 변호사
4줄요약
1. 핸드폰 교체는 소환통보 이전에 해라. 좆된낌새 보이면 교체하라는거다.
2. 핸드폰을 교체할땐 합리적인 이유를 만들고 근거도 남겨둬라.
3. 교체 후 기존 핸드폰은 중고나라가 아닌 중고폰 업자에게 매각해라.
4. 이 글을 읽는 시점에 이미 단속되었는가? 한동훈 검사장님의 테크닉을 따라해보자.
BY 보안 가이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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